필리핀 백영모선교사님 2월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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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그리고 한국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일성수를 목숨같이 지켜야했던 신앙의 선조들이 있었기에 오늘 저희들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도 변치않는 믿음이 있기에 저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예배 드릴 수 없는 곳에서의 예배 <-> 모이는 예배를 잠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
감옥에 갇혀보니 예배 드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정신줄을 놓지 않기 위해서 24시간 끊임없이 떠들어 댑니다. 생업에 바빠서 주중에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이 주일에 찾아와서 면회를 합니다. 평상시보다 두배는 더 시끄러운 소음과 사람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열기에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아내와 딸이 주일아침에 그러한 곳을 찾아왔습니다. 교회로 가지 않고 함께 예배 드리겠다며 감옥으로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상황은 어려웠지만, 예배드릴 수 있는 시설은 없었지만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다하여 드리는 예배’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의 예배였습니다. 한국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제한을 두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겠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와 어떻게 접촉해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집에서 온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십시오. 온라인으로의 예배가 방해되는 요소들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기도의 동역자이신 여러분들이 보여주시길 원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24)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 수 없는 곳 체포되어 처음 감옥에 갇힌 다음날 아침. 아내와 둘째 딸이 면회를 왔습니다. 너무나 참담한 상황에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울기만 했습니다. 창살을 가운데 두고 있었기에 서로를 부등켜 안을 수도 없었습니다. 창살 사이로 서로의 손을 잡고 울 수 밖에없는 상황이 전부였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서로 분리되고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아내와 딸들을 통해 지옥같은 상황을 넘어서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 참담한 상황속에서 냄새나고, 덥고, 공기는 탁한 감옥의 면회실을 매일 찾아와서 음식으로, 말씀으로 때로는 부등켜 안고 울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한번은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계속 반복한 것이 126일이었습니다. 아내와 딸들 즉 가족의 힘이 있었기에 지옥같은 상황에서도 견딜수 있었습니다.


동역자되신 여러분들의 가족들이 힘든 상황에 놓여졌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황은 지옥같더라도 하나님은 가족과 함께 또 돕는 자들을 허락하셔서 그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자유가 박탈되어 있는 곳 <-> 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유 감옥이라는 곳에서는 최소한의 자유만 허락됩니다. 즉 화장실을 갈 수 있는 자유 그리고 식사를 위해서 잠시 내 자리를 옆으로(많이 움직여 봤자 1미터 이내입니다)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있었던 감옥이 그랬습니다. 제가 앉아있는 곳에서 1미터 좀 넘는 곳에 창살로 된 출입문이 있고, 또다시 2미터 조금 넘는 곳만 나가면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는데 그 3미터가 3킬로미터(km) 이상의 거리감으로 다가왔습니다. 항상 닫혀있는 출입문으로 인해서 자유라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도록 저의 삶을 가두었습니다.
하나님이 저희들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습니다. “신앙의 자유”가 그것입니다.


종교의 자유는 자신의 의사에 따라서 신앙을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지금 저희가 누리는 이
신앙의 자유를 가볍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신앙의 선조들이 있었듯이 저희도 이 신앙을 잘 지켜서 저희들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신앙’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신앙의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도 ‘바른 신앙’을 알려주십시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의 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와(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적과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
우리의 영원한 삶에 지옥이 다가오기 전에 우리 삶을 회개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 모두가 지옥을 경험해서는 안되기에 오늘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3월 1일에는 Grace and Peace Church(은평쿠바오교회) 필리핀 교우들(은평교회 - 유승대 목사님 후원)과 함께 기도문을
작성하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Call for God’s help’(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 부르짖으라!)라는 주제로 우리의죄에 대한 고백, 예수님의 주되심을 고백,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긍휼이 여기시고 도우심을 간구하며, 한국교회들이 위축되지않기를 기도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Crace and Peace Church(은평교회-유승대 목사님) 뿐만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후원을 받아 건축되어진 다른교회들도 방문하며 후원교회를 위한(한국을 위한) 기도회를 계속 가지려고 합니다.한국교회 성도여러분 힘내십시오. 저희들도 사역지에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1. 소양교회 단기선교팀과 함께한 사역들
2020년 2월 17일(월)-22일(토)까지 소양교회(담임 김선일 목사님) 학생 및청년들로 구성된 28명의 단기선교팀이 필리핀을 찾아주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선교팀 운영에 깊은 고민이 있었던 팀이었습니다. 교회에서는 힘들어도 필리핀에 복음전하는 일에 헌신하자며 사역을 진행하기로결정하였습니다. 두군데 교회에서 진행한 이웃초청예배, 고아원 방문, 산부족 방문, 복음팔찌를 통한 개인전도, 교회건축현장에서 건축 돕기 등을 진행하며 보람된 일정을 마친 후 한국으로 귀임하였습니다. 어려운 때에 결단해 준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교팀 모두 수고했습니다.


2. 행복한교회 창립 20주년 기념예배
2020년 2월 19일(목)-23일(주일) 바기오의 행복한교회(담임 황철중목사님)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교회창립 20주년을 기념하였습니다. 선교세미나, 한방치료, 필리핀 목회자 섬김 등 1년이 넘도록 열심히 준비한 행사였습니다. 백영모, 배순영 선교사도 소양교회 선교팀과 헤어진 직후 바기오를 향해서 출발하여 주일 오전 20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3. 동남아직할지방회 소속 선교사님들과의 만남
동남아직할지방회(지방회장 황철중 목사님) 소속으로 지방회에 참석했던 인도네시아, 태국의 선교사님들 5가정이 귀임하는 중에 필리핀을 방문하였습니다. 하루동안 함께 지내면서 정말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사역지에 집중하느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선교사님들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준 것이었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를함께 보냈으면서도 사진 한장 남기지 못하고 헤어져서 이제야 생각해보니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4. 양떼교회 선교팀과 함께 나눈 간증의 시간
양떼교회는 장로교단 소속의 교회입니다. 오랜시간 동역해 온 세계한뜻선교회 대표인 전수윤 목사님과 함께 선교사역을 위하여 청년들이 필리핀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선교팀의 부탁으로 저의 간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저는 선교팀에게 간증을 나눴고, 선교팀은 한국에서 준비해 온 선교 물품들을 현지 목회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필리핀 곳곳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려고 애써준 선교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기도제목

1. 재판 중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온전히 마무리되고, 안식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세 딸의 학업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3. 아내와 함께 영어 성경 필사를 진행중입니다. 영어 성경 필사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필리핀 교회들의 성장과 동역하는 목사님들이 사역을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대한민국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6.한국의 교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부터 지혜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많은 분들께서 기도편지를 받아보시고 중보로 동역하겠노라며 연락을 주고 계십니다. 저희에게는 함께 기도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저희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매달 발송해 드리는 기도편지를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가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는 분들이지만 그 분들이 저희를 기억하고 궁금해 하신다고 듣고 있어서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큰 힘이 됩니다.
선교후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후원해 주세요


국민은행 839-25-0006-901 (재)기독교대한성결교회
농 협 366-17-011344 (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우 체 국 012872-01-001145 (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지 로 7518595 (재)기독교대한성결교회


* 첫 송금 후 총회본부 경리과(02-3459-1101) 또는 선교국(02-3459-1031~4)으로 꼭! 전화해 주세요.
반드시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후원임을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타후원으로 계정이 잡혀서 후원 연결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처음 송금하실 때 한번만 연락하시면 됩니다.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계정을 잡아줍니다.


국민은행 024-21-1248-263 백영모
* 이곳은 개인후원을 위한 계좌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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